요즘 아무리 눈이 대세여도, 눈이 예쁜 사람이라도 턱이 투박하거나 코가 크거나 뭉툭한 경우가 많아. 연예인들 중에서도 눈은 존예인데 코는 좀 크거나 턱이 투박한 경우가 많아. 그런데 일반인들은 눈 예쁜 사람의 눈, 코 예쁜 사람의 코, 턱 예쁜 사람의 턱을 모아서 완벽한 미인이 되고 싶어하더라. 이게 과연 정상적인 걸까 싶어.
내가 진짜 여덕으로서 엄청 좋아하는 가수가 있는데, 오랜만에 리즈 시절 무대를 보다가 턱이 투박해서 놀랐어. 그런데 생각해보면, 아이돌의 매력은 화장, 의상, 자신감, 미녀 태도, 피부관리, 리프팅, 그리고 무엇보다도 체중관리에서 오는 것 같아. 다시 봐도 통통한 아이돌은 하나도 없어. 어릴 때 통통하다고 생각한 애들도, 지금 보니 딱 좋거나 마르더라고.
아이돌이 저평가된 건 체중 관리를 위한 그 피나는 노력인 것 같아. 그리고 아이돌의 성형은 완벽하지 않음. 오히려 일반인보다도 현실적인 수준에서 만족하고 투박한 부분들도 있는 듯해. 피부 관리도 엄청 빡세게 하는 것 같아. 쌩얼은 모르겠지만, 화장하면 여드름 하나, 모공 하나 안 보일 정도로 깨끗하고 주름도 처짐도 눈에 띄지 않아.
하고 싶었던 말은, 연예인 얼굴도 완벽하지 않다는 것. 일반인이 각 연예인의 자신 있는 부위를 모아서 본인 얼굴에 구현하는 건 불가능해.
특히 코는 적당선에서 만족해야 함.
연예인 코도 코만 따로 보면 특별한 경우가 별로 없어.
완벽을 추구하면 고생하고 돈만 날릴 수 있어.
연예인의 진가는 피부 관리와 체중 관리에서 온다고 생각해. 초음파, 고주파, 미백,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자.
미백은 인종차별이 될까봐 조심스럽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하얀 피부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듯해.
서양인, 흑인과 달리 이목구비가 뚜렷하지 않아서 하얀 피부가 더 어울리는 것 같아. 나도 피부가 어두운데 밝아지고 싶어.
그리고 화장, 의상, 표정이 진짜 중요함. 메이크업 잘하면 화장한 상태에서 성형 3번 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해. 의상도 마찬가지로, 무대 의상을 입는 건 일반인에겐 너무 관종같아 보일 수 있지만, 옷 잘 입는 정도로 타협해도 옷이 날개라는 걸 느낄 수 있어.
연예인의 무대표정이나 모델 표정은 일상에서 하기 어렵지만, 밝은 미소와 자신감 있는 행동만으로도 사람이 엄청 예뻐 보이는 것 같아.
결론
- 피부 트러블, 요철, 모공 관리
- 피부 처짐, 주름 관리
- 미백 관리
- 엄청난 다이어트
- 우울해지는 표정 금지, 웃는 연습
이런 것들을 해야 아이돌 느낌이 조금이라도 날 것 같은데, 성형보다 더 어려운 것 같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