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보기에 별거아닌 일일수도 있겠지만
내가 좀 어릴때 발달 관련 이슈가 있었어서ㅜ
아직도 힘든 점이 많거든....
지능이나 언어문제는 아니었지만
한국 사회생활 특성상 직업 선택에도 제약이 많아
진짜 생명의전화 상담하는사람도
아직도 엄마 이야기만 하지 네가 없느냐
과거는 잊고 알을 깨라 어쩌구
이런식으로 나와서 충격....
우울이 분노로 바뀌는 진귀한 경험을 했어ㅋㅋㅋ
오랜만에 커뮤에 취직 관련 글올렸는데
꼰대들 단한명도 없이 다 이해해주는 분위기였어
아 진짜 세상이 많이 바뀌었구나 싶었는데...
잘 들어주던분이 갑자기 저러면서 선그어서 서운했어ㅜㅜ
진짜 가족들조차도 지난이야기라면서 말끊고
너무 서운한데....
어릴때 센터에서 치료받을때도 내 감정을 읽어주는거보다
훈육해서라도 잡아야 한다는 주의였는지
정작 내 마음은 돌보지 못했어ㅜㅜ
지금보다 어려서 의사표현을 잘 못했을수도 있겠지만
가까운 가족들도 날 이해해주는듯하다
너도 이제 어린애 아니다
현실을 말해주는거다... 이래서 너무 서운한데
아니 그럼 내가 힘들었던 적이 있는데 그게 없던일이 돼?
안그래도 이쪽 관련으로 불편한점이 있으면
몸 안좋은거만큼 사람들이 잘 알아주지도않고 그런데ㅜㅜ
데미안에 무슨 새는 알을 깨려고 투쟁한다 어쩌구 ~
갖다붙일 상황이 있는거고 아닌게 있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