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눈이 고민이라 슬픈 문어임니다..
혹시라도 내 꼬막눈이 궁금하다면
이전 게시물에 올려놨으니 봐주길 바래
거두절미하고 오늘 회사 오전 반차 내고
쌍수 상담 갔다온 썰 풀어엽(편하게 음슴체로 갈게)
에포터 상담 메모장 이용하니 편하드라~_~
1. 강남역 ㅇㅈ 성형외과
9시 55분 도착 -> 연극 티켓 창구에서 예약 카드 작성
병원 안에서 예약 카드 제출 후 키오스크로 환자 등록
어색하고 심심해서 대기실에 있는 유튜브 홍보 영상을 봄(남자 들창코 구축 재수술 및 여자 가슴 확대 성형 브이로그 영상)
수능이 끝나서 그런지 모녀 손님이 많았음
10시 예약인데 10시 16분에 실장님을 뵐 수 있었고
실장님과 5분간 상담함
눈 뜨는 힘이 약해서 눈썹 힘으로 눈을 뜨는 과정에서
이마에 주름이 생기는 편이라고 말씀하심
자연스러운 성형 스타일인 ㄱㅈㅅ 원장님 추천하심
10시 33분에 ㄱㅈㅅ 원장님을 뵙고 12분 정도 상담함
앞트임, 부분 절개 눈매 교정을 추천
(눈꺼풀이 조금 쳐져서 절개, 졸려 보이는 눈,
이마 및 눈썹 쓰는 눈이라 절개)
태블릿에 그림 그려가며 설명해줌
흉터 여쭤보니 1cm 내외의 최소 절개로 이루어져서
쌍커풀 라인에 걸리므로 티가 안난다고 함
원장님 상담 후 실장님을 다시 만나 12분 정도 상담함
쌍수 후 사후 관리 여쭤보니 멍 레이저 가능한데
딱히 필요 없을지도 모른다고 함
1. 마취과 상주해서 단시간 수면 마취로 할 거라 멍 많이 안듦
2. 담당 원장님이 엄청 꼼꼼하셔서 환자가 사후에 내원했을 때 담당의도 수술법을 모를 정도
3. 피부가 밝은 편이라 흉터가 밝게 남아도 티 별로 안남음
4. 그래도 혹시 멍이 들었을 때는 원장님 진단을 통해 진행 가능
★가격★
앞트임이 및 부분절개 눈매교정 합하여 19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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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강남역 ㅍㄹㅁㅇ 성형외과
11시 11분 도착 후 열 체크하고 방명록 작성 후 입장함
대기실에 12명 정도 기다리고 있어 어수선했음
대기실 BGM 템포도 빠르고
사람들 떠드는 소리에 머리가 아팠음
특이점은 남자 고객이 많았음 30%정도?
태블릿에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실장님 뵐때까지
유튜브 홍보 영상 봤음(근데 주민등록번호 전부+
상세 주소 전부를 입력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함...ㅜ)
영상에 나오는 '쌍수고사'편이 유익해서 좋았음
그러다가 어떤 환자가 예약한 원장의 수술이 길어져서
1시간 기다려야 한다고 안내되는 것을 봄...
이때부터 나도 저렇게 원장님 못 뵈고 가지 않을까
걱정되기 시작함...(반차 직장인은 웁니다)
실장님은 11시 37분정도에 만났고
5분동안 상담 진행함
안검하수가 있다고 하셨고
기존 쌍꺼풀이 깊게 유착되었기 때문에
절개 수술로 들어갈 거라고 함
원장님을 따로 지정한 분은 없다고 하니
실장님께서 ㅊㅌㅈ or ㄷㅅㅂ 원장님으로
안내 도와드린다며 대기실에서 기다리라 함
왜 그 원장님들을 추천하는지 얘기해주지 않아서
만나서 여쭤봐야지 하고 기다리고 있었음
12시가 다가오자 1시 30분 안에 점심을 먹고
광화문 복귀해야 하는 처지라
가슴이 벌렁벌렁하기 시작함
11시 44분에 실장님이 다시 오셔서
원장님 만나뵈려면 1시간 기다려야 한다고 말함
(설마가 역시가 되는 순간)
그래서 자기가 비용 안내만 도와드리러 다시 왔다고 함
이때 또 5분 정도 실장님과 상담함.
★가격★
눈매 교정이랑 절개 쌍수 총합 300만원
(또잉? 첫 번째 성형외과라 100만원 차이남)
근데 이미 가지고 있는 쌍꺼풀이 진하고 두꺼워서
자기라면 수술 안하겠다고 함
뭐라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정 하고 싶으면 아까 말씀드린 저 가격인거고
실장 본인께서 고객님(글쓰니)이었으면
차라리 3-4년 안에 '이마 거상'을 추천한다고 함
자기네 병원은 이마 거상 전문 성형외과는 아니어서
다른 병원으로 가야할 것 같다고 솔직히 말함
이대로 물러나기 아쉬워 트임은 어떨지 의견 여쭤보니
이 상태에서 트임만 하면
오히려 졸려 보일 수 있다고 함..........
어차피 쌍꺼풀 피부는 시간 지날수록 쳐지기 때문에
기승전 이마 거상을 추천한다고 말씀하심.
이렇게 실장님 상담 끝내고 나오니 사람은 더 많아져있었음...
시간 안에 원장님 못뵈서 아쉬운 마음이 듦...
몇 군데 더 다녀봐야지...
(이상 끝)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하지....?
반차까지 내고 왔는데 아직 딱히 맘에 드는 병원은 없네
블리들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ㅎㅎ